대한항공, 엠브레어 항공기 동체구조물 1000대 생산 달성

입력 2012-10-11 13:37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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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소형 여객기 시장의 선두업체 브라질 엠브레어사에 공급하고 있는 여객기 동체 구조물 1000대 생산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0일 부산 테크센터에서 대한항공 최준철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엠브레어 170 및 190 항공기 동체 구조물 1000대분 납품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엠브레어 170 및 190 항공기는 브라질 엠브레어사가 단거리 시장 공략을 위해 2000년초 개발한 70~120인승 소형 여객기로 현재 전세계 30여개국 50여개 항공사에 1000대가 넘게 팔리는 등 성공을 거둔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0년 엠브레어 170 및 190 항공기 개발사업에 참여, 2001년 11월 첫 생산품을 공급한 이래 이번에 1000번째 동체 구조물을 생산한 것이다.

현재 대한항공이 엠브레어사에 납품하는 동체구조물은 중앙전방동체 외피구조물과 부속부품, 중앙후방동체 골격 및 바닥 구조물 부품 등 총 5000여개 품목이며 사업 초기부터 주요 협력업체의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통해 전체 물량의 약 50%를 부산, 경남지역 10여개 협력업체에서 생산했다.

대한항공은 엠브레어 170 및 190 여객기 동체구조물을 현재 월 평균 약 10여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