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11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0.50원 오른 1,115.10원에 개장한 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현지시각)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낮추자 세계 주요 증시와 유로화가 하락했고 달러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금일 환율은
외환시장 관계자는 “1110 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7원 오른 100엔당 1429.03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