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태광실업 세무조사…표적세무조사 동영상 입수"

입력 2012-10-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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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표적세무조사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은 11일 "태광실업 세무조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린 정치적 목적의 표적세무조사였음을 입증하는 동영상을 입수했다"며 "이날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국세청이 애써 외면해왔던 수면 아래 진실이 국민 앞에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태광실업 세무조사는 여느 조사와 달리 착수부터 완료까지 국세청장이 직접 챙겼다"며 "이것이 바로 표적조사를 입증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그는 "오늘 국감은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청와대의 행태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국세청의 부끄러운 역사를 바로잡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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