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합병 시너지로 2015년 매출 1000억 달성”

입력 2012-10-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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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기술과 오는 12월1일 합병...공공 인프라 시장 진입 기대

“정보보호기술과의 합병으로 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월1일부터 새로운 합병법인으로 출범해 기존 사업인 네트워크와 보안 사업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융합사업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닉글로리는 네트워크 통합, 트래픽 부하 분산 및 관리, 네트워크 가속화 등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된 사업으로는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제조사로부터 장비를 조달하여 납품 및 설치를 하고 이에 대한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합병 예정인 유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위협관리시스템(TMS, Threat Management System)에 있어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초기 침입방지시스템인 ‘IDS’를 자체 개발 및 판매하였으며, 2005년에는 네트워크 트래픽 중 위협정보를 종합 탐지하는 유선보안솔루션인 위협관리시스템 ‘TMS’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판매했다.

현재 중앙정부 15개 행정부처 중에서 여성가족부를 제외한 14개 행정부처와 지방정부에 공급하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합병으로 두 회사가 갖고 있는 민간 및 공공부문 사업영역이 통합되고 유통망과 솔루션 개발력의 결합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등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닉글로리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최근 대기업의 정부발주 공공 입찰 제한으로 중소 IT 업체들에게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가정책에 의한 공공인프라 시장의 판도 변화는 우리에게 큰 기회다”며 “네트워크 또는 기술력 각 단위사업만을 영위하는 타 기업에 비해, 코닉글로리는 풍부한 판매 네트워크 및 솔루션 개발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공공인프라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코닉글로리는 정보보호기술과 합병 후 내년에는 매출액 650억원, 2014년에는 879억원, 2005년에는 114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3년 82억7000만원에서 2015년에는 234억70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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