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건국 기념일인 ‘쌍십절’(10월 10일)이 되자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인육 괴담’이다.
‘인육 괴담’의 실체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SNS를 통해 온라인에 퍼졌다. 특히 오원춘 사건이 터진 뒤 더욱 기승을 부렸다. 괴담의 실체는 중국인들이 10월 10일에 인육을 먹는 풍습이 있다는 것.
이 루머는 10월 10일을 앞두고 “중국인들이 쌍십절을 맞아 인육을 먹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 온다”는 내용까지 번졌다. 급기야 중국산 인육캡슐의 국내 밀반입까지 확대되면서 루머의 신빙성에 시선이 쏠렸다.
이번 루머와 관련해 경찰청은 “온라인에 인육 관련 영상이 퍼지고 있지만 이번 괴담은 단순한 루머 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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