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4분기 화물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 유가 등의 대외 변수들의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1조67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형성장을 위한 여객기 3기와 화물기 1기의 신규도입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13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소 아쉬운 3분기 실적이 불가피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조정을 받았고, 그 결과 현재 PBR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매수관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