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솔루션 업체인 SGA는 홍콩에서 열린 ‘2012 아시아PKI 이노베이션 어워드(2012 ASIA PKI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지역 17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SGA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GA는 PKI(공개키 기반구조, Public Key Infrastructure) 인증기술 중 하나인 전자서명 방식을 적용한 전자문서 솔루션 ‘SGA-TD(Trust Document)’로 수상했다.
전자문서가 법적 효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문서가 위변조 되지 않았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문서 작성 시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 것. 이로써 전자문서 자체의 진본 문제와 관련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했다는 혁신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GA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버보안과 함께 자사 중요한 보안 솔루션 제품군 중 하나인 전자문서 솔루션의 기술력 인증을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아시아 PK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 내 PKI 관련 업체들의 공모를 통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총 10개 업체에게만 발표기회가 주어졌다.
솔루션사업부문 최영철 부사장은 “대회 수상 직후 ‘아시아 PKI 컨소시움’에 참여해 있는 각국의 기업체와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사업 제휴를 요청해오고 있어, 중국과 태국법인을 통한 구체적인 사업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백신과 서버보안솔루션 중심의 해외 시장 매출 구조를 전자문서보안솔루션까지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