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간 최대 100만톤 공급받아
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 가즈프롬의 자회사 가즈프롬 마케팅트레이딩 싱가포르(GM&TS)와 액화천연가스(LNG)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GM&TS로부터 내년부터 2년간 최대 100만톤의 LNG를 공급받게 된다.
GM&T 비탈리 바실리에프(Vitaly Vasiliev) 대표는 “가즈프롬이 세계 최대의 LNG 수입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이번 중기 매매계약을 체결, 양사 간 우호관계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GM&T의 LNG 및 선적 담당 이사인 프레드릭 바르노(Frederic Barnaud)도 “이번 계약은 가즈프롬이 고객사를 확장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수의 LNG 공급 기업이 되려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좋은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M&TS는 2009년 설립 이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LNG 거래회사 중 하나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