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다문화 가족 "안전 저희가 책임집니다"

소방방재청 9일 충남 천안의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 다문화 가족 250명과 함께 생활안전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언어적·문화적·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119서비스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상황임에 착안해 소화기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연을 실시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다문화 가족이 자기 나라의 문화를 자랑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출신 국가 전통 요리자랑과 한국 민속놀이 한마당을 병행 실시한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초부터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족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다국어 안전교재 개발, 원어민 생활안전강사 양성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소방안전문화 행사 운영, 119서비스의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 단위의 대회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안전의식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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