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원 내린 111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내린 1111.5원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이러한 달러화에 대한 저점인식 속에서 1110원 대에서 공격적 매도물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IMF가 중국 및 동아시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해 달러화에 대한 지지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도 작용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금일 환율은 1110원대에서 하방경직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