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의 연구비 부적정집행액이 최근 5년간 6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국정감사 결과 드러났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농진청의 연구비 부적정 집행액이 최근 5년간 6억7247만원(383건)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액수는 2008년 478만원(15건), 2009년 3581만원(63건), 2010년 5514만원(123건), 2011년 4억6246만원(110건), 2012년 1억1427원(72건)이 적발된 것이다.
한편 경 의원은 “최근 들어 연구과제 참여 경험이 부족한 취약기관의 증가와 기관들의 수행과제 증가로 관리감독이 소홀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히며 “연구비 집행 지침 등 사전 교육과 유의과제 관리를 통해 연구비를 부적정하게 집행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연구클린센터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