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만들자"… ‘제5회 명품창출 CEO포럼’ 개최

입력 2012-10-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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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별 소위원회 구성 합의… 신원그룹, 질레트 마케팅 및 브랜딩 경영사례 소개

세계 최고 명품창출에 뜻을 같이 하는 기업 CEO들과 품질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9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 날 ‘제5회 명품창출 CEO포럼’이 100개 기업 CEO와 품질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명품창출 CEO포럼은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회가 개최됐다. 이번 5회 포럼에선 마케팅, 디자인 등 관심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위원회별로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 활동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신원그룹의 제품기획, 생산, 마케팅 및 브랜딩에 대한 경영사례가 소개됐다.

1973년 스웨터 하청기업으로 창업된 신원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경영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망 구축, 생산기지 다변화, 글로벌 소싱 강화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 명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또한 이어진 포럼에선 회원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글로벌 명품 면도기기업 ‘질레트’의 경영전략이 소개됐다.

외날 면도기로 시작한 질레트는 전 세계 습식면도기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면도기 분야 글로벌 1위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 111년간 위상을 지켜왔다. 최근엔 시너지 효과를 위해 생활용품 유통망을 갖춘 프록터앤갬블(P&G)사와의 합병도 추진했다.

이번 포럼에서 특강을 맡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창의와 진정한 도전이 세상을 면화시킬 수 있다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EO의 창조적 경영의지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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