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당내 일각의 사퇴 압력에도 불구, 통상적인 당무를 이어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흘째로 접어든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우리 의원들이 국감을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며 “매일 나오는 여러 자료를 매일 체크하고 있는데 좋은 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통합당에서 하도 선전선동하는 식으로 대처해서 상당히 곤혹스럽다”며 “올초부터 정책·민생·희망 국감을 기치로 걸었는데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선전선동하는 분위기에서는 당초 목표대로 흘러가기 힘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단 네거티브로 나오는 것에 대해선 나름 잘 대응하고 있다”면서 “국민 눈에 국회 전체가 이상하게 비칠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서 느끼는 것 확실히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면서 “같이 호흡 맞춰 여러 상임위와 같이 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