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 증가로 3분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며 4분기엔 계절적 비수기지만 중국의 연휴 기간으로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한우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86억 원, 455억 원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 3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동사의 매출에 기여도가 높은 중국인과 일본인의 입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로 통상적으로 매출 및 이익이 감소하는 시기”라며 “하지만 이번 4분기는 중국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중추절 연휴와 국경절 연휴로 인해 계절성이 약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