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수주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재훈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상선비중이 감소하며 점진적으로 수익성 개선돼 경쟁사 대비 안정적 수익성 창출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삼성중공업은 2011년 발주된 드릴십 35척 중 10척(28.6%), 2012년 발주된 드릴십 30척 중 8척(26.7%)을 수주하는 등 드릴십 부문에서 타사대비 높은 8~9%의 영업이익률이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수주는 79억달러로 이는 올해 수주목표 125억달러의 63% 가량이 달성된 것”이라며 “드릴십, LNG선 옵션을 각각 9척 내외 확보했고 최근 LNG선 발주 기대감이 늘어나고 있는 등 2013년에도 안정적인 수주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