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롯데삼강, 롯데햄 합병 소식에 60만원 돌파

입력 2012-10-08 15:39

롯데삼강이 롯데햄을 흡수합병키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8일 롯데삼강은 전일대비 5.79%(3만4000원) 오른 6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롯데삼강은 장 마감 후 경영효율성 제고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롯데햄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2013년 1월1일이며 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 주식수는 6만5419주다.

증권가는 롯데삼강과 롯데햄의 합병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이 생산하는 B2B(기업간 거래) 제품이 롯데햄의 B2C(기업의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합병 시너지가 가능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역시 롯데삼강에 대해 “롯데햄 합병으로 매출액은 45.1%, 영업이익은 15.5%, 순이익은 6.9% 증가할 것”이라며 “롯데삼강을 통한 그룹 내 식품사업 통합 작업에 있어 의미 심장한 이벤트로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