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 김연우 "참가자 중에 제자 있어…"

입력 2012-10-08 15:32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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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우의 제자가 '위대한 탄생' 시즌 3에 참여했다.

김연우는 8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위대한 탄생 시즌 3'(이하 '위탄3)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가르치는 학교 학생들이 오디션을 많이 보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우는 "저희 학교 학생이라고 해서 팔이 안으로 굽지는 않는다. 냉정하게 보고 있다"라고 공정한 심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연우는 자신의 심사 포인트에 대해 "기본적인 음악성도 봐야하지만 음악의 진정성과 개성적인 부분을 찾고 싶다. 개성 강한 친구들을 제가 해 줄 수 있는 부분 안에서 조언해서 만들어가고 싶다. 최대한 노력해서 세세하게 가르치고 싶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최대한 좋은 가수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요즘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김연우는 "'위탄3'에서는 선생님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좀더 냉정해진다.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 예능적인 부분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C 유진의 진행으로 꾸며지는 '위탄3'은 멘토 김태원 김연우 김소현 용감한 형제가 각각 6인의 멘티를 맡아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예정이다. 40초 안에 멘토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합격의 문', 연령별로 나눈 4개 카테고리, 생방송 멘토 점수 폐지 등 새로운 포맷으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