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의 대표 반미 지도자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그는 1998년 12월 대선에서 처음 권력을 잡았으며 이번에 4선에 성공한 셈이 됐다.
다음은 차베스 대통령의 정치행적을 정리한 것이다.
▲1992년 2월 = 차베스,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대통령 정부 전복 위한 쿠데타 감행했으나 실패. 2년간 투옥.
▲1998년 12월 = 첫번째 대선에서 56%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당선
▲1999년 12월 = 제헌의회를 통해 '볼리바리안' 헌법으로 불리는 신헌법 제정.
▲2000년 7월 = 신헌법 체제에서 임기 6년 대통령 재선출
▲2002년 4월11일 = 국영석유회사 노조 총파업으로 10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자 군부 쿠데타 일으킴.
▲2002년 4월12~13일 = 차베스 쿠데타로 실각. 페드로 카르모나 상공인연합회장이 임시 대통령 올라.
▲2002년 4월14일 = 차베스 대통령궁 복귀. 쿠데타 배후로 미국 지목
▲2002년 12월 = 최대 노조연맹(CTV)과 재계 연합 총파업 돌입
▲2003년 1월 = 베네수엘라 은행권 파업 동참
▲2003년 2월 = 총파업 실패.
▲2004년 8월 = 차베스, 대통령 소환 국민투표 승리
▲2006년 12월 = 대선 득표율 58%로 임기 6년의 재선 성공.
▲2007년 1월 =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임제한' 철폐를 위한 개헌 입장 표명
▲2007년 12월 = '연임제한' 철폐 국민투표 패배로 정치적 위기
▲2009년 2월 = 재실시된 '연임제한' 철폐 국민투표 승리.
▲2011년 6월 = 쿠바 방문 시 종양제거 수술에 이어 암수술
▲2012년 3월 = 차베스, 암재발 시인
▲2012년 7월 = 암 치료 선언
▲2012년 10월7일 = 엔리케 카프릴레스 미란다 주지사 누르고 4선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