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임실치즈 6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치즈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전체 치즈 상품 중 자연치즈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2년 전부터 임실농협과 연계해 상품을 준비, 국내산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자연치즈인 ‘임실치즈’를 PB(자체제작)상품으로 선보인다.
자연치즈는 아이들 간식뿐 아니라 와인, 맥주 등과 함께 안주용 먹거리로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매년 매출이 30% 가량 크게 신장하고 있다.
‘임실농협’은 국내 최초로 치즈 공장을 설립한 임실치즈 생산조합으로, 40여년 이상의 가공 기술력과, 직접 경영하는 목장의 신선한 원유로 치즈를 생산하는 목장형 치즈 가공업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총 6개 품목이며, 자연치즈인 ‘롯데마트랑 임실 스트링 치즈(80g)’는 3500원, ‘롯데마트랑 임실 구워먹는 치즈(150g)’는 5300원, 가공치즈인 ‘롯데마트랑 임실 포션치즈(120g)’는 4950원이다.
롯데마트가 마케팅과 판매를 책임지며 원가를 최소화해 비슷한 품질의 상품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선보인다.
박형상 롯데마트 PB개발 식품MD(상품기획자)는 “자연치즈는 아이들 간식은 물론, 안주용 먹거리로도 인기가 많아 그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임실치즈농협과 연계해 이 같은 프리미엄 치즈를 준비했다”며, “동반성장 PB브랜드인 롯데마트랑으로 개발해 상품 경쟁력이 우수한 임실치즈의 판로확대에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