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비중 확대·포트폴리오 인덱스화 등 위험에 대비해야 -토러스투자증권

포트폴리오의 인덱스화를 통해서 위험에 대해 일정 부분 대비하거나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핵심 테마주에 집중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미 고점까지 상승함에 따라 호재에 둔감해지고 있고 미국과 스페인의 불확실한 정치적 이벤트는 여전히 진행형 이라는 점에서 주가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해 새로운 상승 추세를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미국 주식형펀드의 환매 러쉬 때문에 외국인이 다시 관망 모드에 돌입했다”며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증시가 부진하면 글로벌 유동성이 연말까지는 눈치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은 핵심 대형주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테마주도 과열 신호가 감지되는 등 업종 및 종목별로 강하게 베팅할 수 있는 선택 사양이 줄어들고 있다”며 “주가지수가 새로운 상승 추세를 형성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핵심 테마주 집중·포트폴리오의 인덱스화 등의 대비 전략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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