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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내 딸 서영이’ 캡처
이날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방송에서 서영(이보영)과 우재(이상윤)의 비밀스런 관계를 알아챈 우재의 아버지 강기범(최정우)이 서영의 부모님에 대해 다그치듯 물었고, 서영은 “아버지 안계십니다”라고 거짓말을 뱉어 버린 것이다.
서영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팔자 고쳐보려고 재벌 2세를 꼬셨다는 멸시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남자의 부모 앞에서 마저 비참한 꼴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 더군다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다 시비 끝에 경찰서에서 아버지 삼재를 대면해야 했던 서영은 웃음까지 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차라리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고 말았다.
아버지를 향한 서영의 증오, 그런 딸을 향한 아버지의 한 없이 가여운 자식 사랑, 대립과 애증으로 넘쳐나는 삼재 서영 부녀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영된 ‘내 딸 서영이’ 7회분은 시청률 26.3%(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