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대박, 19일만에 1만대 돌파

입력 2012-10-07 09:00

최재혁 기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신차 ‘K3’의 계약대수가 출시 19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8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5일 마감 기준으로 1만1097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9월 출시된 K3는 출시일 기준 19일, 영업일 기준 12일 만에 계약대수 1만 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종전 포르테와 비교해 한 달 정도 빠른 수치다.

계약대수 1만 대는 올해 총 판매목표인 1만9000대의 50%를 뛰어넘는 수치다. 올해 판매목표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아차는 보고 있다.

9월 판매 또한 18일 공식 출고를 시작한 이래 9일(영업일 기준)만에 361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스타일, 우수한 상품성 등 기존 준중형과 차별화된 K3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며 “준중형 시장에 K3가 불러온 신선한 돌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K3의 판매 대수를 2013년 5만5000대, 2014년 6만 대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