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우수 인재 찾아 최고경영진도 나섰다

입력 2012-10-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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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이 지난달 11일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효성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가 필요합니다”

효성이 우수 인재 채용에 매진하고 있다. 효성 최고 경영진들은 올해 하반기 대졸공채에서 인재를 기용하기 위해 채용설명회에 직접 나설 정도로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효성은 4일 2012년 하반기 대졸공채를 맞이해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주요 17개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 채용상담회 등 리쿠르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서접수는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리쿠르팅 행사는 각 학교별 우수한 선배 사원을 채용 대사로 선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후배 구직자들의 취업 상담 및 질의 답변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 박재용 테크니컬얀PU장(상무) 등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회사의 비전과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등을 설명하고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은 지난달 11일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효성은 입사 10~15년만에 부장급 임원이 되는 것이 가능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따돌리고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악착같은 열의를 지닌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온라인에서도 인재 찾기에 적극 나섰다. 기업 블로그인 ‘마이프렌드 효성’을 통해 채용 지원자들을 위해 ‘효성 얼마나 알고 있니’ 퀴즈 이벤트를 열고 회사의 대표제품 및 사업을 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채용과정과 회사 적응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효신소(효성 신입사원이 소개하는) 채용스토리’를 실어 생생한 효성의 기업 문화 및 직무 관련 이야기를 소개했다.

효성은 실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원시에 영어점수, 학점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시스템을 실시한다. 특히 면접 전형 중 집단토론에서는 이름을 제외한 지원자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논리력, 커뮤니케이션능력, 갈등해결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이같은 효성의 인재 유치 노력에 올해 대졸공채에는 약 3만6000여명이 입사원서를 접수해 지난 해보다 약 15% 이상 지원자가 증가했다. 효성은 이번 대졸공채에서 전 사업부문에 전체 계열 및 학과에서 4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효성은 이달 중 인적성 검사와 면접전형을 실시해 내달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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