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LS산전에 대해 전력시스템과 교통·SOC 분야를 비롯해 미국 법인 설립 등으로 해외 사업의 성과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4억원이 예상돼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190% 신장되며 이익 모멘텀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8월말 현재 전사 수주잔고는 1조1400억원 규모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는 하이엔드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고 교통·SOC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으며 LS메탈은 LNG용 대형 후육관의 성과가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성과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력 및 자동화 분야 턴키 솔루션 구축 역량 개선, 공급 실적 확대에 따른 영업력 강화 등의 변화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