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대학 출신 인재 채용 나서

입력 2012-10-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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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박사·MBA 채용…대학생 인턴도 모집

삼성전자가 미국 유명대학 출신의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대학에서 이공계열 박사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예정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미국 대학의 경영학 석사(MBA) 학위가 있거나 내년 5월 획득 예정인 인재도 함께 뽑는다.

박사 학위는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컴퓨터과학, 산업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및 응용물리학, 재료과학, 의료공학 전공자가 해당되며 MBA는 마케팅, 경영전략 및 경영개발, 상품전략 전공자들이 대상으로, MBA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2년 이상 기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처럼 미국 석박사 출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매출이 해외에서 80% 이상 발생하고 특히 미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미국 사정에 밝고 전문지식까지 갖춘 인재 채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미국에서 학사과정이나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희망자도 16일까지 모집한다. 경영학 전공자 중에서 학사 3~4학년, 또는 석사 1~2학년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6일까지 지원이 이뤄지는 이번 채용에서 삼성전자는 선발된 인재들을 대상으로 내년 여름에 인턴십 과정을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들은 2014년부터 본사에서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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