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KBS 공채 개그맨들 사이의 엄격한 규율이 공개됐다.
개그우먼 정경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KBS 신입 공채 개그맨들에게는 1년간 복장제한이 있다. 짧은 치마를 입거나 짙은 화장이 금지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박지선은 "공채 개그맨 시험에 붙고 처음 출근한 날 집에 있는 가장 예쁜 옷을 입고 갔는데 선배님이 나를 동기들 앞에 세우시더니 '얘처럼 수수하게 입고 다녀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도 신인 시절 수수한 옷차림 때문에 마트에서 창피를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 이수근은 "남자 개그맨들에게도 복장 단속이 있었다. (규율이 엄격해서) 택시를 타고 다니다 걸리면 크게 혼났다"고 덧붙였다.
KBS 공채 개그맨들의 방송 뒷이야기는 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