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국민 공약 지킨다…"4일 서울시청 앞서 무료 공연"

입력 2012-10-02 21:53수정 2012-10-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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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박재상·35)가 오는 4일 서울시청 앞에서 무료 공연에 나설 전망이다.

싸이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도중 "내일 모레 빌보드 차트가 나올 텐데 사실 저는 그 결과에 상관없이 지금도 만족스러운 상태"라며 "결과에 상관없이 모레 오후 10시 시청으로 오시면 제가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지금 빌보드 2위인데 모레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도, 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제가 왜 이 중요한 시기에 여기 와서 여러분과 함께 있냐면, 미국에서 3주간 활동하면서 너무나 큰 성원과 응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제 가수 인생 사상 이렇게 큰 성원과 응원은 처음이다. 그래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5일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차트 1위를 하면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웃통을 벗고 무료 공연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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