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72%) 올라 527.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매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우위에도 개인의 사자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413억원으로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367억원 232억원으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가 4.96%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오락문화가 3.4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유통, 운송, 종이목재, 비금속, 통신서비스, 반도체 등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2.17%로 크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ICT, CJ E&M은 3% 이상 상승했다. 이와 달리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1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5개를 포함한 418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시가총액 11위권에 거래를 마친 위메이드로 전 거래일 대비 15.00% 증가해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 '캔디팡'의 인기에 힙입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