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근 해상에서 1일(현지시간)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25명이 숨졌다.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람마섬 인근 해상에서 124명이 탑승한 여객선과 예인선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홍콩 소방처는 2일 오전 3시 현재 선박에서 123명을 찾았으며 이중 17명이 이미 숨진 상태였고 8명은 병원에 도착해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승객 중 30여명이 인근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작업은 진행 중이다.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성명을 통해 선박 충돌 사고와 관련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충돌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콩/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