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염 및 전염병으로 사망한 환자는 총 5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비례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감염 및 전염병으로 사망한 환자 현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결핵으로 사망한 사람이 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148명, 비브리오패혈증 26명, 쯔쯔가무시증 6명 순으로 많이 사망했다.
한편 ‘AIDS 검진 양성판정 현황’을 보면 2010년 1467건에서 2011년 1702건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 HIV항체 양성자 체류실태’를 보면 2010년 2010년 64명에서 2011년 71명으로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총 71명 중 체류 중 37명, 출국 17명, 불명확 13명, 사망 4명으로 밝혀졌다.
김정록 의원은 “최근 성인 감염병과 해외유입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전염병 발생 대응 메뉴얼에 따라 감염 및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