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5.02포인트(1.18%) 하락한 8765.14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1.24%) 내린 728.27로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51.40포인트(0.67%) 하락한 7663.76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3.20포인트(0.43%) 밀린 3047.1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일본의 단칸지수와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의 3분기 단칸지수는 마이너스(-)3으로 전분기의 -1에서 하락했다.
중국의 9월 PMI는 49.8로 전월의 49.2에 이어 2개월 연속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을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요타가 1.6% 하락했다.
니혼쇼쿠바이는 화학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생산을 멈췄다다는 소식에 13% 폭락했다.
팀 슈로더스 펜가나캐피털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4분기나 향후 6개월 동안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경절을 맞아 여러 증시가 휴장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이번 주 조용히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