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30일 대전·충남지역 일부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귀경과 성묘차량이 몰리면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서해대교 16km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하행선 남천안~정안나들목 16km 구간 등에서 차들이 시속 2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휴게소~청원분기점 18km 구간,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11km 구간에서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당진고속도로, 서천-공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논산~익산 구간, 호남고속도로 지선에선 차들이 시속 100km 이상 속도를 내는 등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한국도로공사는 대전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을 승용차 기준으로 평소보다 늘어난 3시간50분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