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길' 장관...무등산 정상 내달 7일 개방

입력 2012-09-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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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억새길로 유명한 무등산 정상을 다음 달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개방 노선은 서석대, 부대 후문, 인왕봉, 지왕봉, 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0.9㎞ 탐방 코스다.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 관할이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군부대 내에서는 군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야 하며 통제구역 출입과 군사시설 촬영을 자제하고 인화물질도 휴대해서는 안 된다.

광주시는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출입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을 지금까지 4차례 개방했다. 그동안 전국에서 ‘은빛 억새'를 보기 위해 11만여 명이 방문했다.

광주시는 군부대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개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광주시 공원녹지과 임희진 과장은 "억새가 아름다운 시기에 무등산 정상을 개방해 명절에 쌓인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줄 생각"이라며 "음료수와 겉옷 등을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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