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완벽에 가깝게 노래를 소화해 냈다.
노래가 끝난 뒤 심사위원인 싸이는 “‘말리꽃’은 이승철이 컨디션 좋을 때나 부르는 노래인데 선곡 자체가 용기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승철은 “왜 연규성씨가 계속 노래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축구감독이라면 부상당한 잘하는 선수를 계속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평가했다. 결과는 연규성의 합격, 홍대광의 탈락이었다.
싸이는 “이승철 심사위원이 부상당한 스트라이커가 휴식 후 제 기량을 한 번 더 보고 싶어 하신다”고 말했다. 연규성은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