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하락…스페인 은행 건전성 발표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2-09-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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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스페인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정성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2.7% 하락한 268.48으로 마감하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0.65% 내린 5742.07을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 지수는 1.01% 하락한 7261.15로, 프랑스증시 CAC40 지수는 2.46% 밀린 3354.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복권세 신설과 정부 부처의 지출 삭감 등 긴축안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스페인 은행들의 스트레스트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스페인 은행에 필요한 자본금은 593억유로(약 7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도이체방크와 BNP파리바가 각각 1.06%, 2.41% 하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부진했다.

H&M은 쉐브르증권이 매수 추천 의견을 보이면서 1.7% 하락했다.

에어프랑스는 UBS가 주식 지분을 늘리면서 4.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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