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극동건설 악재에 건설주 줄줄이 ↓…성지건설은 하한가

입력 2012-09-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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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설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오전 9시31분 현재 성지건설은 전일대비 130원(2.34%) 하락한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초반 7000원까지 떨어져 250일 최저가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400원(0.42%) 하락한 9만4400원, 현대건설은 500원(0.74%) 하락한 6만7200원, GS건설은 200원(0.26%) 하락한 7만6200원 등 동반 약세다.

지난 25일 만기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은 극동건설은 26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유동성 위기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건설주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상승한 상황에서 실물지표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수주가 지연되고 3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극동건설 소식 역시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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