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전에 대한항공과 현대중공업이 예비입찰서를 접수해 2파전 양상을 나타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27일 KAI 주주협의회가 추진 중인 인수·합병(M&A)을 위한 예비입찰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곳이 접수해 유효경쟁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입찰서를 제출한 곳은 대한항공과 현대중공업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예비입찰서 평가 후 주주협의회 결의를 거쳐 다음 주 본입찰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 M&A는 10월 예비실사, 11월 본입찰과 SPA(주식매매계약) 체결 등을 거쳐, 연내에 매각을 종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