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독일 태양전지·태양에너지전 참가

입력 2012-09-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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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학기업 머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7차 유럽 태양전지·태양에너지전(EU PVSEC)에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EU PVSEC는 세계적인 PV 태양에너지 컨퍼런스·전시 행사로 올해는 34개국 670여 업체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용자 중심의 친환경 태양전지 제품을 표방하고 있는 머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지쉐이프 제품군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이지쉐이프는 선택적 에칭이 가능한 다양한 고효율의 친환경 구조화 물질로 구성돼 있으며 고효율의 첨단 실리콘 전지를 만드는 데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스크린 인쇄가 가능한 에칭 페이스트인 이지쉐이프 스마트에치 제품군을 이용하면 선택적 에미터 구조를 기존 공정보다 훨씬 수월하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 단결정 실리콘(CzSi) 기판 제작에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다결정 웨이퍼에도 적합하다.

또한 이지쉐이프 솔라에치 제품군은 태양 전지와 투명전도성 산화물(TCO)와 같은 투명전극재료를 만들 때 질화규소(SiNx) 등의 반사방지 코팅이나 SiO2, AlOx 등의 패시베이션 층을 선택적으로 에칭할 수 있는 인쇄용 에칭 페이스트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표준 장비를 사용해 매우 빠른 간소화 제조 공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재료의 소비가 적다.

이지쉐이프 솔라레지스트 애플리케이션 컨셉을 적용하면 저비용으로 최신 결정형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웨이퍼를 절감하는 비접촉식 잉크젯 인쇄 방식을 통해 이산화실리콘 확산 방지막을 웨이퍼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

머크는 “각종 소재 및 제형과 공정에 필요한 물질을 선보여 태양광 업계의 혁신적인 파트너로서의 명성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현장에서는 머크의 전문가들이 고효율 태양전지의 최신 연구와 개발 동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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