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히트상품]LG패션 “‘에버백’으로 가을남자 되세요”

입력 2012-09-27 09:01수정 2012-09-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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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의 닥스액세서리가 가을 분위기를 한 껏 자아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에버백(일명 ‘차승원 백’)’을 추천했다.

에버백은 친환경으로 가공된 베지터블 가죽 소재로 제작돼 사용할 수록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심플한 외부 디자인만큼이나 내부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실용성도 돋보인다. 골드장식 부착을 통해 디자인의 포인트를 가미한 비즈니스 라인의 제품으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닥스액세서리는 올 가을 트렌드의 키워드를 ‘젠더리스(Genderless)’로 설정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성(性)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 가을 액세서리는 중성적인 스타일의 제품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멜리사 매이쉬(Mellissa Maish) 닥스액세서리 CD는 “한국에서도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며 포켓치프, 벨트, 타이 등 전통적인 남성 액세서리 아이템으로는 더 이상 패션의 차별화를 구현하기 어려워 졌다”며 “올 가을 시즌을 분기점으로 기존 여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토트백이나 보스턴백 등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색상의 경우 경기 침체 영향으로 터키블루(그린 계열을 띄고 있는 블루 컬러)나 레드 등 생동감 있고 화사한 컬러 계열의 액세서리가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재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해 에버백과 같은 베지터블 가죽(친환경 기법으로 가공된 가죽 소재) 등의 자연친화적 소재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여성 액세서리의 경우 매니시한스타일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최근 2~3년간 핸드백의 트렌드였던 자석식 잠금장치 대신 이번 시즌에는 자물쇠 장식이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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