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변경한 태풍 즐라왓, 추석연휴 한반도 영황

입력 2012-09-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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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한반도가 제17호 태풍 즐라왓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후지TV는 26일 즐라왓이 주말에 오키나와 방면으로 북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즐라왓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대만 오른쪽 해상에서 진로를 바꿔 일본 남쪽 해상으로 진행 중이다. 당초 이 태풍은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생성된 즐라왓은 중심기압이 91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시속 202㎞인 중형 태풍이다.

즐라왓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180㎞ 해상까지 북상한 후 내달 1~3일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한반도의 남해와 동해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30일 한반도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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