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영선 PD "'응답하라 1997' 보고 자극 받았다"

입력 2012-09-26 16:18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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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강영선 PD가 '응답하라 1997'을 언급했다.

강영선 PD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화제를 모은 '응답하라 1997'에 대해 묻자 "'응답하라 1997' 방송할 때가 시트콤 만들면서 가장 바쁜 순간이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PD는 "시간 나면 챙겨서 보겠다. 훌륭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극은 많이 됐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선보여야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 대해 강 PD는 "공감가는 웃음을 드리겠다는 각오로 모든 제작진, 스태프, 연기자가 날밤을 새도 힘든 줄 모르고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엄마가 뭐길래'는 대박 국수집을 운영하며 일수를 놓는 나문희 여사와 그 가족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이다. '몽땅 내 사랑'을 만든 강영선 PD와 '태희혜교지현이'를 만든 이지선 PD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나문희 박미선 류승수 김서형 김병만 박정학 엘(인피니트) 유연석 서이안 김새론 구자명 유아라 신소율 한영 김혜민 등이 출연한다. '스탠바이' 후속으로 다음달 8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