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11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날보다 0.6원 오른 1119.9원에 개장해 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효과 회의론과 스페인 시위 등으로 환율은 소폭 올라 1120원대에 진입했으나 다시 1119원대로 하락했다.
추석을 앞둔 본격적인 네고 물량 출회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공업체 결제성 자금 유입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은 1120원대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통화정책의 한계와 실효성에 의구심이 생기고 스페인 불확실성도 지속됐지만 국채시장이 크게 동요하지 않아 환시에서는 경계심 수준의 영향만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100엔당 1440.0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