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는 9월 27일 새벽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시즌 5라운드를 치른다. 주말 이후 곧바로 주중 경기를 치르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 있지만 2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으로서는 좋은 감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반가울 수도 있는 일정이다.
이번 경기는 원정으로 펼쳐지며 손흥민은 지난 4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부분의 독일 언론들은 최전방에 아르트욤스 루드네프스가 위치하고 손흥민은 오른쪽 윙 플레이어로 선발 출전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2010-2011 시즌 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래 손흥민은 현재까지 개인 통산 11골을 기록중이다. 데뷔 첫 시즌 3골, 지난 시즌 5골 그리고 올시즌 현재까지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3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득점을 올린 이후 지난 4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2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글라드바흐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면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게 되는 셈이다.
아직까지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던 바가 없다. 지난 시즌 31라운드 하노버 96과의 홈경기와 32라운드 1.FC 뉘른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적은 있다.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다면 손흥민 자신에게도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전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확고하게 굳힐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