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 드라기 ECB 총재 효과

입력 2012-09-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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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낙관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75.78로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0.36% 오른 5859.71을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 지수는 0.16% 상승한 7425.11로,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 지수는 0.47% 오른 3513.81로 거래를 마쳤다.

스위스 증시의 SMI 지수는 0.3% 오른 6613.45로 거래를 마감해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과 스페인 경제 위기 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베를린에 가진 독일산업연맹(BID) 연설에서 “재정위기국이 경제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행동에 나섰다”며 “ECB의 국채매입 결정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주요국이 위기국 국채 매입을 위한 적절한 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특징종목으로는 영국의 기계제조기업 위어그룹은 제네럴 일렉트릭(GE)이 광산장비제조업체 인수를 원할 것이라는 전망에 4.02% 올랐다.

반면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은 1.8% 하락했으며 다임러와 BMW도 각각 1.5%, 1.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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