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기념하여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진출한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금년 말까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우리나라 국가 신용도 상향조정이 대외적으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및 수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무역시장 개척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무역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외환은행은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아프리카 45개국, 중동 10개국, 아세안 10개국 등 신흥시장에 진출한 수출기업에 대하여 한국무역보험공사 발행 수출신용보증서(선적전, 선적후, Nego)와 단기수출보험(EFF)증권을 담보로 하여 낮은 금리의 여신을 제공하게 된다.
여신과목은 무역금융, 수출환어음매입(Nego)으로 구성되며, 무역금융의 경우 영업점장이 최대 0.65%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를 감면할 수 있어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수출환어음매입(Nego) 신청시에도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총한도 미화 5억불 범위내에서 현재 고시되고 있는 환가료율 대비 약 1%p~2%p 수준의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어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수출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보험료에 대해서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금년 말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