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아프리카 4개국에 ‘모바일-K 오피스’ 파견

입력 2012-09-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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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수입자 제품생산 현장을 실사중인 K-sure 직원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최근 에티오피아,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4개 국가들에게 ‘모바일-K 오피스’를 파견해 160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K 오피스란 K-sure가 지난해 11월부터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운영 중인 무역보험 현지심사단이다. 신용조사가 불가능한 지역 등에 K-sure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무역보험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특히 이번 4차 모바일-K 오피스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8개 수출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K-sure 측은 설명했다.

K-sure는 이번 파견으로 1600만 달러 무역보험 한도를 지원, 향후 연간 3700만 달러의 신규수출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ure에 따르면 모바일-K 오피스는 지난 세 차례에 걸친 운영으로 나이지리아·잠비아 등 아프리카 7개국에서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신규 수출 수요를 창출했다.

이번 모바일-K 오피스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K-sure의 현지 활동은) 공기관이 직접 수입자를 방문하고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현장에서 수출계약이 성사되거나 거래규모 확대를 약속받는 등 수출기업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대내외 무역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모바일-K 오피스가 이제는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이 제도를 아프리카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sure는 오는 10월 중 사우디, 요르단 등 중동지역에 모바일-K 오피스를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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