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스 사우스 웨일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은 “다음 경기인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스토크와의 경기는 에버턴전과 비슷한 스타일로 진행될 것이다. 롱 볼 위주의 체력을 강조하는 축구가 될 것이고 우리는 그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에버턴전에서는 패했지만 이를 교훈 삼아 스토크전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
개막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점을 상기시키며 “볼 점유율을 높이고 패스 성공률도 향상시켜야만 승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득점 기회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에버턴전 패인에 대해서는 “에버턴이 기본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전제하며 에버턴의 볼 점유율이 높았고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분석했다. 후반전 시작 이후 스완지가 전열을 정비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나단 다이어의 이해할 수 없는 퇴장이 나오면서 이기기 힘든 경기가 되고 말았음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스완지는 다가오는 9월 29일 스토크와 원정으로 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그 이전인 26일 새벽에는 3부리그 팀 크롤리 타운과 리그컵 원정 경기를 치른다. 7라운드와 8라운드에서는 각각 레딩과 위건 등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로 대결하지만 이후로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강호들과의 일정이 잡혀 있어 그 이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두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