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음식료 업종들의 주요 변수가 희석된만큼 제품가격과 원가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강희영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음식료 업종 지수는 코스피 보다 0.2% 초과 상승했고 9월 후반에 음식료 업종 랠 리가 집중됐다”며 “이는 곡물 재고에 대한 전망이 소폭 상향되면서 곡물가 안정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음식료 업종의 주요변수들이 우호적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3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한만큼 단기적으로 실적에 따란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것.
강 연구원은 “음식료 업체 실적은 대부분기대치를 상회(농심, 대상)하거나 부합하는데( KT&G, 오리온, 빙그레, 매일유업)비해 단기적으로 라이신 가격 하락 영향을 받는 CJ제일제당과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는 식자재 유통 업체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과거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판매량 감소 시기에 결국 고객 충성도가 높은 1위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라면 1위 업체인 농심, 발효유 및 가공우유 1위인 빙그레, 카레 및 소스류 1위인 오뚜기 주가가 견조할 것이란 관측이다.
강 연구원은 “10월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는 이마트내 푸드코트 매장 확대와 수입 육류 매출 확대등 채널 확대가 가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신세계푸드를 제시한다”면서 “현 주가가 2013년 예상 PER 8.7배 수준으로 식자재 업체들 중 벨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적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