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제대 소식에 소속사 동료들, 다국적 팬 쌀화환 축하

입력 2012-09-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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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발라드의 왕자 박효신이 제대했다.

박효신은 지난 2009년 9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국방 홍보원에서 연예사병으로 군복무를 해왔다.

이날 현장에는 박효신의 전역을 환영하기 위해 20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신예그룹 빅스, 그리고 최근 개그콘서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라우니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효신은 “너무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입대할 때 여러분들 얼굴 보고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박효신은 “빅스는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다”며 “많이 예뻐해주시고 앞으로를 더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역식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동료가수 이석훈, 서인국, 성시경은 나눔 쌀화환을 보내와 응원을 대신했다. 나눔 쌀화환에는 ‘애들아. 우리행님 나오신다’ ‘축하한다 박가수 애썼어’ 등의 문구로 전역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았다.

나눔 쌀화환은 행사가 끝난 후 박효신의 원하는 기부처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박효신은 1999년 1집 앨범 ‘해줄수 없는 일’로 데뷔한 이래 ‘좋은 사람’ ‘나처럼’ ‘눈의꽃’ ‘추억은 사랑을 닮아’ ‘사랑한 후에’ 등을 히트시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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