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5일 중앙선 덕소~서원주(69.2km)간 단선전철을 복선전철로 개량해 전 구간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조 9585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3월 착공한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전 구간 개통하게 된다.
이로써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새마을호로 1시간 35분 걸리던 운행 시간이 35분 단축돼 1시간에 도착이 가능해 진다. 오는 2017년말 개통되는 원주~강릉 철도사업과 연계해 평창동계올림픽의 교통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선로용량도 51회에서 136회로 늘어나 수송수요에 따라 열차운행 횟수를 늘릴 수 있게 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앙선중 단선전철로 운행중인 원주~제천, 도담~영천~신경주 복선전철사업을 지속 추진해 계획대로 2018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